한범덕 청주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26일부터 30일까지 휴가를 떠나는 한범덕 청주시장이 국비확보 등 휴가기간에도 근무 중이다.

휴가 첫날인 26일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이 청주 오송 베스타인병원을 방문한다.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코로나19 (준)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지역 거점병원이다.

환자 상태에 따라 유연하고 효율적 치료를 위해 (준)중환자, 중등증환자 병상 모두 운영한다.

이날 한 청주시장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27일에는 국비확보를 위해 문화재청을 방문한다.

또 28일 국회를 방문해 청주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 시장은 당초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휴가를 떠나지 않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관장이 휴가를 가지 않을 경우 직원들이 부담을 느낄 것을 염려해 직원들이 부담을 덜고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휴가를 먼저 떠나기로 했다.

공식적으로 휴가를 떠나는 것이지만 휴가기간에도 여전히 근무를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하계휴가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휴가를 독려하기 위해 먼저 휴가를 떠나기로 했다"며 "시청에는 출근하지 않지만 지역 또는 국회를 방문해 국비확보에 나서는 등 사실상 근무를 하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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