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성폭력 피해 예방 및 신속한 피해자 보호"

한영숙
한영숙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직장 내에서의 성희롱·성폭력이 사건 초기 피해자 신변 보호와 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실있는 예방교육과 소속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바람직한 양성평등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이바지 하겠습니다."

26일 영동군 초대 성희롱·성폭력 인권보호관으로 위촉된 한영숙(56) 인권보호관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영동군은 충청북도내 최초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 예방과 신속한 피해자 보호를 위해 성희롱·성폭력 관련 분야 전문가를 인권보호관으로 위촉했다.

성희롱·성폭력 인권보호관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 초기부터 피해자에 대한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상담을 지원하고 피해자 보호 및 구제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

또한,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한 객관적 판단과 그에 따른 처리방향 등에 대한 의견제시와 동시에 2차 피해예방 및 피해자 보호에 대한 법률적 의견제시도 병행하여 피해자 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한영숙 인권보호관은 성희롱·성폭력 관련 분야 전문가로서 현재 영동군 성희롱 고충심의위원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희롱·성폭력 상담지원센터 자문위원, 청주 YWCA 여성종합상담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영동군은 직장내 건강하고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에 선도적으로 앞장서 지역사회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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