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 갖춘 관광인프라 강조… '대천' 명칭 혼용 변경안 건의도

최용식 의원
최용식 의원

【중부매일 오광연기자】반대해도 옳다고 판단되면 관철시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최용식의원.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의 희생도 필요하다는 최 의원은 2번떨어지고 3번째만에 당선된 불굴의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3년 김낙기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최 의원은 각종 자원봉사와 주변의 아품을 두루 보살피며 지금까지 살아온 정치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즉생 생즉사'좌우명을 가지고 언제나 생활한다는 최 의원은 가난한 시골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산이 좋아 산악인들이 모여 만든 보령 푸른산악회 회장을 엮임 하고 있다.

최용식 의원은 '움직여야할 때 움직이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변화하지 않는다'는 신념아래 지난 3년 동안 소신있는 의정활동으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최 의원은 항상 좋은 표정과 활기찬 모습으로도 유명한 의원이다. 또한 자연을 사랑해 모든 사업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을 살려 조화롭게 추진되기를 늘 강조하고 있는 최용식 의원을 만나 그와 솔직한 얘기를 나누어 보았다(편집자주)



최용식 의원은 1년여 남은 의원 임기동안 보령의 발전을 위해 시민 곁에서 늘 함께하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를 새겨 듣고 아픈 곳을 보듬어 주는 그런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최용식 의원은 시책 제안으로 5분 발언을 통해 보령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특색있는 원산도 개발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12년 11월 공사를 시작한 보령해저터널은 6,927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많은 관심과 기대감 속에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최용식 의원은 해저터널 개통시기에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보령과 원산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편함이 없고 오래도록 추억에 남아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우리지역을 방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가 없다면 해양관광 거점을 꿈꾸는 보령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며 다양한 시도를 제안했다.

먼저, 먹거리에 대한 제안으로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한 원산도의 풍미를 살려 해물짬뽕거리를, 볼거리에 대한 제안으로 충남도와 협의하여 원산도에 특화된 녹차 밭, 동백나무 휴양림을 제안했다.

이어, 숙박에 대한 제안으로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관광객의 욕구에 맞는 한옥호텔 유치를, 색다른 체험의 제안으로는 원산도 여행코스에 맞춘 관광형 시내버스 운행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방문차량 수요에 대응한 상설주차장과 임시주차장의 탄력적 운영을 제안하며 방문객 감소 시 임시주차장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여 예산 절감을 도모하자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보령 해저터널의 개통으로 서해안 관광지도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고되는 만큼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자연을 활용하고 우리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이며, 보령의 장점을 살려 차별화된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용식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보령시 관문 명칭을 통일하여 지명 착오의 혼란을 박고 보령시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최용식 의원은"1995년 도농 통합으로 보령시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나 아직도 보령과 대천을 공식적인 명칭으로 각각 사용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보령과 대천을 다른 지역으로 인식한다"고 주장하며, "대천역"을 "보령역"으로, "대천IC"를 "보령IC"로 그리고 천북변 신덕리에 소재한 "광천IC"를 "북보령IC"로 각각 변경할 것을 건의했다.

특히, 2022년 머드박람회와 원산도 해저터널을 개통을 앞두고 보령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철도공사와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통하여 빠른 시일내에 지명 표기를 변경하여 보령과 대천이 다른 지역이라는 혼란을 막고 아울러"보령"이라는 브랜드의 홍보에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시민을 위한, 보령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제안하면서"결정을 해야 할 때 결단하지 못한다면 보령의 미래는 변화와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늘 강조하고 있다.

또한, 최용식 의원은 지역내 시급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확보를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최근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회의원을 찾아 현재 확포장 공사중인 국도 40호(부여 구룡-남포)와 국도77호(해저터널) 연결도로(남포-흑포 삼거리)개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아직 2차선 구간인 국도 21호 웅천-주산간 4차선 확포장 또한 조속한 사업 시행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장항선 선형개량 및 전철 복선화 사업 중 유일하게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주포-신성 구간의 빠른 시행과 공사기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예산 집중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의원은 보령시에서도 사업시행과 예산확보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 보령시에 변화와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일이든 발 벗고 나설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최용식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1년간 시에서 추진한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으로 불합리한 시정의 개선과 발전적인 대안제시를 위한 행감특위를 이끌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종료 후 최 위원장의 강평은 많은 눈길을 끌었다.

'곰팡이는 통풍이 되지 않는 곳에서 자라고 번식한다. 비판이라는 바람이 불어오지 않는 폐쇄적인 곳에서는 반드시 부패와 추락이 태어나 거침없이 자란다.

비판은 바람이다.

이마를 시원하게 식히기도, 눅눅한 곳을 건조시키기도 하여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비판은 쉼 없이 들을수록 좋다' 독일의 유명한 철학자인 니체가 한 말이라고 한다.

최 의원은 행감 강평에 앞서 이 글귀를 소개하면서 이유있고 합리적인 비판은 우리를 뒤돌아보게 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렇듯 지난 행정사무감사는 예년에 비해 지적과 질책도 있었지만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준 사례도 많았다며, 감사위원 열한 분의 생생한 고민의 소리를

보령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담은 요구사항이라 생각해 주시고 시 정책 수립과 추진함에 있어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점검하여 반영되고 시정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최용식 의원은 당선사례에서 "초심을 잃으면 회초리를 들어주세요." 라고 말씀 드렸다고 한다.최 의원은 그런 초심의 마음으로 시민의 편에서 생각하며, 일하고 있다.늘 시민께서 힘과 용기를 주셔서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심을 잘 알기에 이웃과 함께하며,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따스한 일꾼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보령/오광연 @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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