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3시부터 오픈 문화가 있는 날 전석 4천원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진미)은 8월 25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이는 '2021 브런치콘서트' 예매에 들어갔다.

26일 오후 3시부터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를 시작한 이번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으로 전석 4천원에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시작의 설렘과 상쾌한 아침을 그린 '아침 풍경'을 주제로 우리 전통춤의 멋스러운 선과 여백의 춤사위에 다양한 풍경을 그려 넣는 무대를 기획했다.

이날 북놀이를 구성한 '구정놀이'와 한국 전통춤의 기본 춤사위를 바탕으로 창작한 '화간접무', 쇠의 형태를 가진 검을 활용한 '쇠형본Ⅱ'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쇠형본Ⅱ에는 엽무, 황창검무, 건무, 검무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민속무용 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고 평가를 받는 전통춤 '승무(이매방류)'를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인 채향순 중앙대 교수가 함께한다.

마지막 무대인 '합(合)'은 외북을 이용한 창작작품으로 하나로 단결된 호흡과 조화로 빚어낸 모습을 선사한다.

김진미 청주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우리 정서에 올 곧게 맞는 '한국무용'을 언제 어디서나 즐겁고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도록 창작 한국무용과 전통무용을 깊이와 명쾌함으로 보여주고자 한다"며 "직접 무대에서 보는 무용수의 움직임과 호흡의 감동을 놓치지 마시고 꼭 보러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티켓은 사전예매만 가능하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