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선순환·청년층 강화로 '살기좋은 농촌' 제시

청양군 충청 플랫폼 관계 사진/청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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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가 민선 7기 4년차를 맞이했다. 군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살맛나는 정주여건 조성, 삶 지키는 일자리 제공' 등을 실현해왔다. 김 군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민선 7기 4년 차 집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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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일 김돈곤 청양군수는 2021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지역활력증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양군 제공

"살맛 나는 정주 여건 조성, 군민의 삶을 지키는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행정력을 모으면서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공모사업, 역점사업을 조기 준공하면서 신규 일자리를 만들고 '스마트 청양' 군민운동과 함께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겠다"며 "청소년, 청년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농업 분야는 중소영세농 중심의 푸드플랜을 고도화시켜 판로와 소득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생산 규모가 큰 농산물은 농협과 함께 유통을 책임지겠다"고 포부다.

 

지난 3년의 성과

청양군 충청 플랫폼 관계 사진/청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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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성과는 대규모 재정 확보다. 공모사업비, 국, 도비, 민간자본 유치를 합하면 1조 5천300여억 원에 이른다"며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충남 광역형 기후환경연수원 유치는 인가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청양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유치에는 고질적 지역 현안을 해결했다는 의미가 있으며 기후환경연수원 역시 칠갑산 휴양랜드의 만성적자 문제를 일소하게 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제는 우리 군이 정부와 타 지자체에 모범 사례를 전파돼어 통합돌봄과 연계한 고령자복지주택은 보건복지부, 푸드플랜은 농림축산식품부, 주민자치는 행정안전부 우수 모델로 선정돼 이미 60여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또 "지난 3년간 80여 건의 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330여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고 지역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청양고추, 구기자 특구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거버넌스센터가 수여하는 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 국회사무처가 선정하는 2021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으며 먹거리 종합정책,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보건의료원의 획기적 변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부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군정 운영 방향

"우리 군은 정부 1차 재난지원금과 두 차례에 걸친 충남도 재난지원금으로 위기를 돌파했으며 자체적으로는 발생 초기 6억 긴급 편성해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생활 안정금을 지급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시장사용료 70%를 감면하고 있다"며 "청양사랑상품권 올해 판매 목표를 165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순조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달 초 체크카드형 상품권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며 "접종 기간 읍, 면별로 수송 버스를 운영해 접종률을 높였다"고 밝혔다..
 

청년층 인구 유입 정책

청양군 충청 플랫폼 관계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 청년층 역량 강화 사업 관련 자료사진. /청양군 제공

"충남 최초 '청소년의 날'을 제정하고 나이에 맞는 지원정책을 전개하고 있으며 신활력플러스사업를 통해 청년층 역량 강화와 창업을 지원하고 현재 청년층 협동조합이 8곳 설립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양읍 청춘거리에 활력 공간 '청년LAB'을 조성해 2주에서 두 달까지 청년 예비창업자를 양성하고 있다"며"우리군은 청년층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청년수당과 취업지원수당 지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청년수당지원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현재 보건복지부와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

"우리 군은 전체인구의 35%가 65세 이상이고 그중 3분의 1이 혼자 살고 있어 돌봄 필요성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유치, 지금까지 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해 각종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대상자 500여 명에게 영양식사 배달, 병원 이동지원(케어 택시), 운동 지도, 주거환경 개선 등 34가지 혜택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양읍 교월리에 127세대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에 보건의료, 요양, 돌봄, 재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기 위한 통합돌봄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생활 지원사를 고용해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홀몸노인 응급안전 알림 서비스 등 수요자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며 "청양군보건의료원은 10개 읍면에 간호사를 배치하여 돌봄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제공의 첨병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드플랜 먹거리 직매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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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청양먹거리직매장 전경. /청양군 제공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군수품질인증제, 농산물기준가격보장제 등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대치면 탄정리에 먹거리 종합타운을 조성하고 있으며 대전 유성구에 있는 청양먹거리직매장은 푸드플랜 완성을 위한 전초기지로 지난해 9월 개장해 300여 농가가 신선 농산물과 고품질 가공품을 납품하고 있다"며 "농가 매출액이 20억에 이르는 등 중소영세농에게 효자 노릇을 하고 있으며 청양먹거리직매장은 4천300여 명의 소비자 회원을 확보하고 연일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에도 우리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 판매 부스를 마련, 수박 등 신선 농산물과 16개 업체가 생산한 가공품 60여 종류를 납품하고 있으며 대전시 소재 각 연구원과 수도권 공공급식시장을 공략 중"이라고 밝혔다.

김돈곤 청양군수 군민협조 당부

청양군 충청 플랫폼 관계 사진/청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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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3년이 우리 군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다"

"각종 역점사업과 대규모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본 궤도에 올려놓음으로써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책임행정, 신뢰 행정을 보여 드리겠다"며 "눈앞의 성과도 좋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더욱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농업 농촌의 모델을 반드시 찾아내겠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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