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채널 '단양군청'이 군민들의 소통창구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단양군청 제공
카카오톡채널 '단양군청'이 군민들의 소통창구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단양군청 제공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이 운영 중인 카카오톡 채널 '단양군청'이 가입자 3160명을 넘어서며, 군민 소통의 일등공신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카카오톡 채널 단양군청은 지난 3월 3일 류한우 군수의 신속한 소통창구 마련 주문에 따라 개설됐다.

단양군청은 '2021년 신생아 탄생목 지원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5개월 동안 벌써 200개가 넘는 콘텐츠가 게시됐다.

게시물 중에는 '단양 대강면에 제2 수목원 만든다'가 3천1회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어 행복 나드리버스 이용 안내, 단양호 달맞이길 개통, 중앙선 폐철길 체험형 관광시설 조성, 자체생산 쏘가리 치어 단양강 방류 등은 2천번이 넘는 조회 수를 보였다.

특히 카톡채널 단양군청은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신속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도 듣고 있다.

실제로 지난 19일 지역 내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인터넷 카페와 SNS를 통해 각종 뜬소문과 유언비어가 퍼짐에 따라 군은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박대순 부군수의 브리핑 영상 등을 신속히 게시해 자칫 확산될 수 있는 군민 불안을 사전 차단했다.

최근에는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조국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루는 '2020 도쿄올림픽'에 배구선수 정지윤, 사격선수 김보미 등 단양 출신 선수들의 출전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카카오톡 채널 '단양군청'의 가입자 수가 이달 들어 급증하는 등 군민 소통 창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보다 편리하게 지역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신속한 콘텐츠 게시에 신경 쓰는 한편, 많은 주민들이 채널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2일부터 각 읍면별 2명씩 공무원으로 구성된 읍·면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미담, 행사, 핫뉴스 등 유익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 군민 알권리 충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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