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폭염 종료 때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대응반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응반은 전력예비율이 5% 이하로 떨어지면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에 걸친 위기경보를 발령한다.

관심에서는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중지하고 주의에서는 냉방기와 사무실 조명의 50% 이상을 강제 소등한다.

경계에서는 실내조명 완전 차단과 승강기 사용 중지 등을, 심각에서는 정전 대비 순환단전 고려 등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을 통해 대규모 정전을 방지한다.

김형년 도 에너지과장은 "정전 등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7월 넷째주에서 8월 둘째주까지를 전력수요 피크로 보고 이 기간 전력예비율이 5%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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