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면 대상1리 한들마을 복숭아 2천400박스 구입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현대건설기계㈜(대표 공기영)가 마을 주민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통큰 나눔 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미담이 되고 있다.
28일 음성 소이면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에서 지난 26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이면 대장1리 한들 마을 복숭아 농가를 돕기 위해 6천700만원 상당의 복숭아 2천400박스를 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건설기계㈜는 한들 마을에서 생산되는 복숭아 출하량과 시기에 맞춰 울산, 대구, 음성 등 전국에 있는 각 사업장 소속 직원들에게 소이면 복숭아를 택배로 전달할 계획이다.
조종한 대장1리 복숭아 작목반장은 "복숭아는 농사를 짓기도 어렵지만, 그보다 더 어려운 게 판로 확보였다"며 "이번에 현대건설기계㈜에서 우리 마을에서 생산되는 복숭아 전체 수확량을 구입하기로 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복숭아 농가를 도울 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당도 높은 소이면 복숭아를 소속 직원들에게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순 소이면장은 "소이면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들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설 명절에 422만원 상당의 쌀과 건어물 세트를 소이면에 기탁하는 등 마을 정화 활동과 기부, 농촌 봉사활동 등에 꾸준히 나서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