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미래 위해 투자 대폭 늘리고 일자리 창출하겠다"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정기현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3)은 29일 오전 11시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직 대전시의원의 내년 시장 출마 선언은 정 의원이 처음이다.

정 의원은 "저출산과 인구 유출로 대전시는 매년 1만 명 이상의 인구감소와 시세 위축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인구 감소율이 높은 도시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대전시는 새로운 국책사업을 유치하기는커녕 우리 지역에 있던 기관마저도 타 지역으로 이전되는 등 박탈감과 함께 나약한 대전시의 모습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의원은 "우리사회가 급변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비대면 디지털 시대로 급변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 우리 대전시도 거기에 맞게끔 준비를 해야 미래의 청소년들이 15~20년 후에 사회생활 해 나갈 때 적응해서 자기 역량을 발휘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투자를 늘릴 것이고 대전시의 미래를 위해서 같이 고민해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출마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인공지능과 로봇, 자율주행 등으로 일자리 변화가 크게 일어나는 시대를 대비하겠다. '교육의 도시' 대전을 위해 교육청과 함께 협력해 교육혁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혁명을 선도하는 '과학산업 창업도시'와 활기찬 '문화예술 체육관광 도시', 기후위기에 대응해 환경의 도시 대전을 위해 이들 분야에 투자를 대폭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현재 대전시의회 4차산업혁명특위 위원,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자문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운영위원,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자문위원(상생형일자리)을 맡고 있으며,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대전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장, 대전icoop생활협동조합 감사,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 대전학부모연대 대표, 문재인대통령후보 대전선거대책위원회 시민안전특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교육연수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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