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랩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일반랩과 협업, 제조창업활성화에 기여

충북대는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교사들을 위한 입학정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충북대 전경. / 충북대학교 제공
충북대 전경.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2021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전문랩 유형의 주관기관으로 충북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청주시는 충북도, 충북대와 충북 최초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구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 국비 15억원을 포함한 시설구축비 등 총 사업비 22억원과 3년간 국비 최대 2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참여기관으로 공간 조성에 필요한 예산지원과 함께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ㆍ운영을 위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충북대는 ICT, 바이오 및 에듀테크를 주로 전문랩을 구축해 창업지원교육부터 부품장비산업을 특화한 지능형 ICT 장비와 의료기기 등 바이오 제품 분야를 초도 생산 할 수 있는 제조창업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한다.

메이커 스페이스란 창의적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3D 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와 다양한 공구 등을 갖춘 창작 및 창업 지원 공간으로 지원 기능에 따라 크게 일반형과 전문형으로 구분된다

청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 내 일반랩을 통해 시제품 제작 등의 창작활동을 지원했다.

그러나 전문 메이커 활동을 위한 혁신인프라를 연결할 수 있는 전문랩의 부재로 보다 제조창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공간구축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제조창업의 플랫폼을 갖추게 되면서 앞으로 도내 일반랩과 전문랩을 연계한 제조창업 생태계기반 조성으로 안정적인 기술창업지원과 양질의 고용창출의 발판을 놓게 됐다.

목진희 일자리지원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의 혁신성장과 제조 창업 활성화의 토대가 될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 구축으로 메이커 문화 확산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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