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청주시 4개 보건소 생수 1만5천400병 전달
동아오츠카, 청원보건소 코로나19 의료진 음료지원

하이트진로음료㈜가 29일 코로나19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청주시 4개 보건소에 생수 1만5천400병을 기부했다./청주시 제공
하이트진로음료㈜가 29일 코로나19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청주시 4개 보건소에 생수 1만5천400병을 기부했다./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인력을 위한 격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가 29일 코로나19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청주시 4개 보건소에 생수 1만5천400병을 기부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당초 8천병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하루 2천~3천여명이 청주지역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다는 설명을 듣고 기부 생수량을 2배로 늘렸다.

생수 전달식에는 김혜련 상당보건소장, 이상원 상당구청장, 김병국·남일현 시의원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음료㈜ 윤병두 부장은 "선별검사를 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건소를 방문하는지 몰랐다"며 "한여름 더위에 방역복을 입고 코로나 방역에 힘써 주시는 보건소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아오츠카 주식회사(대표이사 조익성)는 청원보건소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해 포카리스웨트 4천병을 지원했다.

이날 기탁식은 김현숙 청원보건소장, 동아오츠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증된 음료는 코로나에 고생하는 청원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청원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의료진과 근무자들에게 전달된다.

조익성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에 보건소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모두가 힘을 합해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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