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대학찰옥수수' 대면판매 어려움, 극복 방안은…
'괴산 대학찰옥수수' 대면판매 어려움, 극복 방안은…
  • 서인석 기자
  • 승인 2021.07.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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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산지 직거래·농협수매 등 적극 추진해야
괴산군의 대표 특산물인 '괴산대학찰옥수수'가 지난 13일 본격 출하된 가운데 20여일이 넘어서고 있다./괴산군 제공
괴산군의 대표 특산물인 '괴산대학찰옥수수'가 지난 13일 본격 출하된 가운데 20여일이 넘어서고 있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군의 대표 특산물인 '괴산대학찰옥수수'가 지난 13일 본격 출하된지 20여일이 지났다. 그러나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인해 괴산대학찰옥수수의 대면판매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막히면서 인건비도 동반 상승, 농가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게 현실이다. 이를 타개하기위해서는 대도시 자매결연 자치단체의 사전주문은 물론 도·농 직거래 행사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3일 첫 출하···옥수수 출하량 동시에 쏟아져

괴산군의 대표 특산물인 '괴산대학찰옥수수'가 지난 13일 본격 출하됐다. 괴산군은 올해 총 1천823농가가 1천222㏊ 면적에 옥수수를 식재해 1만998톤의 대학찰옥수수를 생산해 약 211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괴산지역 옥수수 농가가 대학찰옥수수를 본격 출하하면서 물량도 늘면서 판매가격도 들쭉 날쭉 해졌다. 괴산군은 올해 판매 기준가격을 상자당(30개 기준) 1만8천원에 정했지만 도로변 일부 노점상들이 1만8천원 이하로 판매하는 곳도 생겼다.

여기에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학찰옥수수의 대면 판매가 어려워지자 판매량은 감소하는데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입국이 막히면서 오히려 인건비가 상승, 옥수수의 판매 가격을 올려야 하는 역현상이 발생하는 등 농민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차영 괴산군수 "대학찰옥수수 판매 대책 마련" 지시

이로인해 이차영 괴산군수도 지난 19일 PC영상회의를 통해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해 대학찰옥수수 판매와 농가 일손 부족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학찰옥수수의 대면 판매가 어려워져 판매량 감소가 우려된다"며 "대규모 종교시설, 자매결연지 등 비대면 판매가 가능한 판로를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괴산군의 대표 특산물인 '괴산대학찰옥수수'가 지난 13일 본격 출하된 가운데 20여일이 넘어서고 있다./괴산군 제공
괴산군의 대표 특산물인 '괴산대학찰옥수수'가 지난 13일 본격 출하된 가운데 20여일이 넘어서고 있다./괴산군 제공

'괴산대학찰옥수수'의 적극적인 판매를 위해 괴산군은 지난 8일과 10일 유튜브체널 '국민안내양 TV'를 통해 본격 홍보와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10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제2주차장에서 열린 괴산대학찰옥수수 1천박스 20분 한정판매에는 재경 괴산 향우회 김정구 회장을 비롯 탤런트 장정희씨, 개그맨 최기정과 20여명의 재경회산 향우회 회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또한 괴산군 청천면 주민자치위원회도 지난 27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행정복지센터에 옥수수 387마대(580만원 상당)를, 괴산군 문광면 주민자치위원회도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자매결연지인 의정부 송산2동 등 3개소를 방문, 대학찰옥수수 1천박스(30개/박스)를 각각 직거래로 판매했다.

괴산 장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노훈)도 28일, 30일 자매결연지인 의정부시 장암동, 인천시 신흥동 등 4개소를 방문해 '비대면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에 자매결연지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주문받은 것으로 대학찰옥수수 520박스(30개/박스)를 비롯 감자 60박스, 복숭아 63박스를 전달, 1천80만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도·농 직거래 행사' 등 적극 추진

괴산군 장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노훈)가 28일, 30일 자매결연지인 의정부시 장암동, 인천시 신흥동 등 4개소를 방문해 비대면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실시했다./괴산군 제공
괴산군 장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노훈)가 28일, 30일 자매결연지인 의정부시 장암동, 인천시 신흥동 등 4개소를 방문해 비대면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실시했다./괴산군 제공

이처럼 괴산대학찰옥수수의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대량 판매를 위해서는 ▷도·농 직거래 행사 적극 추진 ▷대도시 자매결연 자치단체 사전주문 확보 ▷청주 등 주요 도시 광고매체 및 SNS 홍보 ▷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 이벤트 개최 ▷산지 직거래 판매 및 농협 수매 ▷대규모 종교시설 등을 활용한 비대면 판매가 가능한 판로를 적극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형수 괴산군 농식품유통과 유통팀장은 "괴산 대학찰옥수수의 명성을 믿고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올 여름 피서는 청정 괴산에서 대학찰옥수수도 맛보시면서 휴식도 즐기고 많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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