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내용 트위터 이용자 게시글에 관심 집중

한 트위터 이용자가 지난달 31일 청주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하하는 쥴리 벽화를 그리겠다고 해 지역에 관심이 쏠린다. 해당 그림의 위치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트위터 캡처
한 트위터 이용자가 지난달 31일 청주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하하는 쥴리 벽화를 그리겠다고 해 지역에 관심이 쏠린다. 해당 그림의 위치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트위터 캡처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충북 청주에서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를 비하한 '쥴리 벽화'가 예고돼 지역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한 장의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해당 트위터 이용자는 '조만간 청주 줄리의 남자 벽화 그림니다. 전국적으로 날리가 날 것 같다 예감에(아고 큰일났네 윤서방)'라는 글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 그림의 위치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등에서도 이 그림 관련된 신고나 내용 파악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쥴리 벽화는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의 한 건물 외벽에 그려져 논란이 일었다. 줄리는 윤 전 총장의 부인 김씨 관련 루머에 나오는 이름으로 벽화 역시 그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둔 갑론을박 등이 이어지면서 1일 현재 이 벽화는 검은색 페인트와 글씨 등으로 덧칠한 상태다. 윤 전 총장 측은 벽화 관련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주 쥴리 벽화를 예고한 트위터 이용자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 등이 팔로우(해당 이용자의 게시물을 보기 위해 하는 것)했다.

이 이용자 팔로워 목록에는 문 대통령 공식 개정과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낙연·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대권 주자, 박영선 전 중기벤처부 장관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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