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촌 주거플랫폼 개선 공모사업 선정

옥천군 산성문화마을 주거플랫폼 계획도/충북도제공
옥천군 산성문화마을 주거플랫폼 계획도/충북도제공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옥천군 '산성문화마을'과 영동군 '추풍삼색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옥천·영동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

지역수요 맞춤지원은 농산어촌 성장촉진지역의 '주거+일자리+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구축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유입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충북을 비롯해 강원, 충남, 경북, 경남, 전북, 전남에서 응모한 11개 사업이 뽑혔다.

옥천 청선면 산계리 일원에 계획한 산성문화마을 구축은 47억7천700만원을 들여 공동임대주택 15채와 복지센터, 주차장, 친환경숲속놀이터, 유리온실 건립 등으로 계획됐다.

청산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주거공급을 연계해 정착률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영동군 추풍삼색 프로젝트 계획도. /충북도제공
영동군 추풍삼색 프로젝트 계획도. /충북도제공

영동군 추풍삼색 프로젝트는 추풍령면 추풍령리 일원에 36억8천300만원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20채와 복합문화센터(도서관 등)를 만들어 농촌마을 정착 수요에 대응하려는 사업이다.

이 두 사업에는 국비 각각 30억원씩 배정됐고, 2022년 10월 착공해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도 관계자는 "주거·교육 문제로 농촌지역을 벗어나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착유도형 복합 사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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