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우원식, 충북 찾아 지지 당부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이 4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통령선거 캠프 합류를 발표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5선의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청주 청원)이 같은 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와 함께 선거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합류를 알렸다.

변 의원은 4일 충북도청에서 한 열린캠프 지도부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주말 이재명 후보와 많은 대화를 했고 진솔하고 담백한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사회 개혁 필요성과 혁신 성장을 통해 더 많은 기회가 골고루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4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왼쪽 세 번째), 변재일(왼쪽 네 번째), 조정식(왼쪽 두 번째) 의원 등이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명년

이어 "우리 사회 구조적 문제가 크고 현 정부가 노력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저출산·고령화, 국토 균형 발전, 연금 문제, 부동산 등 미래 세대에 짐으로 남겨질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추진력과 용기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전환 시대 성장과 공정, 혁신 실천의 적임자"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4기 민주정권 창출을 위해 이재명 후보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이 4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명년<br>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이 4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명년

간담회를 주최한 열린캠프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국회의원(서울 노원을)과 총괄본부장인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 등 지도부는 이재명 지사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는 한편 변 의원 합류가 정책 발굴과 충청권 지지세 확산 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 의원은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3불(불공정, 불평등, 불균형)을 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집행력과 의지가 중요하다"며 "이재명 지사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과 충청, 강원을 잇는 강호축 조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등은 의지 문제"라며 "미완 과제를 다음 정부서 실현할 의지를 갖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심각한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이 지사는 경기도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 등 실제로 시행했고 균형발전 의지도 높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도 "이재명 후보는 국토균형발전과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확고함을 가진 사람"이라고 거들었다.

4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왼쪽 세 번째), 변재일(왼쪽 네 번째), 조정식(왼쪽 두 번째) 의원 등이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명년

이날 우 의원과 조 의원 외에 황운하(대전 동구)·정성호(경기 양주)·문진석(충남 천안갑)·강준현(세종을) 의원 등이 함께했다.

열린캠프 지도부는 기자간담회에 앞서 이시종 충북지사를 만나 지역 현안 협력 등을 논의했고 간담회 뒤 인원을 나눠 충북 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당원 등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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