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사진 오른쪽)이 4일 신재환 선수(23·제천시청)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기쁨을 함께 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사진 오른쪽)이 4일 신재환 선수(23·제천시청)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기쁨을 함께 했다.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2020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재환 선수(23·제천시청) 환영식이 4일 제천시청에서 열렸다.

시에 따르면 환영식은 신재환 선수와 제천시청 체조팀 이광연 감독을 비롯한 제천시청 직원들이 모여 기쁨을 함께 나눴다.

행사는 이상천 제천시장이 신재환 선수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축하인사로 시작됐다.

또 신재환 선수를 환영하는 공연도 펼쳐졌다.

시는 이날 신 선수에게 600만원, 시 체육회는 500만원의 포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신재환 선수는 "그 전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이렇게 꽃다발도 받고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니 지금 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제천시민 여러분 그냥 사랑합니다.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천 시장은 "깜짝 메달을 제천시에 선물해줘서 고맙고, 한국과 지역을 빛내는 스포츠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신재환은 지난 2일 치러진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78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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