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SK에코플랜트, 양해각서 체결… 첨단기업 유치키로

황선봉 예산군수와 이형원 SK에코플랜트 에코비즈니스 부문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예산군 제공
황선봉 예산군수와 이형원 SK에코플랜트 에코비즈니스 부문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이 지난 5일 SK에코플랜트와 신암 조곡지구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선봉 예산군수와 SK에코플랜트 이형원 에코비즈니스 부문장이 참석했으며,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신암면 조곡리 일원에 140만6천㎡ 규모로 약 2천60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조곡지구 신규 산단에는 미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으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수소전기차 부품산업과 연관된 첨단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군은 ▷특수목적법인 지분 참여 ▷인·허가 등 행정지원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국·도비 확보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곡지구 신규 산업단지는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 수도권 전철,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과의 접근성으로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췄다.

군과 SK에코플랜트는 2025년까지 산업단지 인·허가 승인, 토지보상, 단지조성, 용지분양을 완료할 예정이다. 산단이 완료되면 5천400여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과 3조6천억원 생산유발 및 1조2천억원 부가가치유발 등 경제적 효과가 발생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신암 조곡지구 신규 산단 조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산업형 관광도시가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원 SK에코플랜트 에코비즈니스 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조곡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며 "SK에코플랜트가 ESG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친환경적이고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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