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와인·샤인머스캣 등 영동의 건강먹거리 출동… 11일 첫방송

영동군은 오는 11일부터 복숭아 판매를 시작으로 총 3회의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오는 11일부터 복숭아 판매를 시작으로 총 3회의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이 지역 우수 농특산물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농촌의 위기 극복에 나선다.

군은 오는 11일부터 복숭아 판매를 시작으로 총 3회의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을 뜻하는 라이브와 상업을 의미하는 커머스가 결합한 단어로, 실시간으로 인터넷 방송을 보면서 쇼핑을 할 수 있는 마케팅 방식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고 채팅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재미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이 유통 트렌드를 반영해 판로 개척 방안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영동 복숭아

오는 11일 오전 10시 네이버 쇼핑라이브 첫 방송으로 영동 복숭아를 판매하고 영동의 청정자연과 농가의 정성이 가득 담긴 먹거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동의 복숭아는 과일의 고장 여름의 대표 여름과일로, 달콤한 향, 우수한 맛과 품질로 전국 소비자들의 여름을 챙기고 있는 건강먹거리이다.

이어 오는 19일에는 시나브로, 여포, 컨츄리, 산막, 금용 등 이름난 와이너리 농가에서 생산한 최고 품질의 와인을 선보인다.

와인1번지라 불리는 영동군은 천혜 자연이 빚은 고품질 포도를 원료로 와이너리 저마다의 독특한 제조법을 활용해 풍미 가득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마지막 25일에는 껍질째 먹는 청포도로 알려진 고당도의 영동샤인머스캣이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영동군이 전략 품종으로 육성하며 농가 보급과 기술지도에 힘쓴 결과, 지금은 최고의 식감과 향, 당도를 자랑하며 영동의 대표 과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저렴한 가격으로 영동의 우수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다.

또한, 라이브방송 중 구매인증댓글을 남긴 시청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영동포도즙(30포) 증정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고품질의 농특산물들을 활용해 영동을 알리는 한편, 전국 소비자 동향 파악과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농가 소득을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정서 농산물유통팀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한 비대면 방식의 소통채널로 과일의 고장 영동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산물 구매 유통 환경 변화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IP TV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영동 농특산물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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