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BRT·청주공항·오송∼청주 도로건설 현장 방문

박무익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11일 세종시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운영현황 등을 듣고 있다.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박무익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11일 세종시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운영현황 등을 듣고 있다.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박무익 신임 청장(차관급)은 취임 첫 행보로 11일 '충청권 광역도로망 현장점검'을 선택했다.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에서 발탁된 경력을 살리고 지난 6일 취임사를 통해 강조했던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적 연계·협력'을 실행하는 첫 걸음으로 해석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박무익 신임 청장이 11일 세종시 BRT를 직접 탑승해 노선, 환승체계 등을 점검하고 있다.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박무익 신임 청장이 11일 세종시 BRT를 직접 탑승해 노선, 환승체계 등을 점검하고 있다.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박 청장은 이날 국내 유일의 상급BRT(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인 세종시 BRT에 직접 탑승해 노선, 환승요금체계, 환승편의시설 등을 살폈다. 2013년 개통한 세종시 BRT는 총 61대가 내부순환노선과 인근 대전·청주 등 광역노선을 운행중이다.

박 청장은 BRT를 타고 행복도시의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한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를 방문해 공항 운영현황과 올해 주요사업을 청취했다. 이어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인 '오송∼청주(2구간) 도로' 확장공사 현장을 찾아 방역수칙 이행실태와 물·그늘·휴식 제공 등 폭염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 도로는 2023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박 청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권(이하 '행복도시') 연결교통망 시설은 행복도시와 충청권 인근 지역과의 초광역적 연계·협력과 상생 발전을 위해 필수요소"라며 "앞으로 광역적 협력으로 국가균형발전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무익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11일 오송~청주 광역도로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박무익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11일 오송~청주 광역도로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앞서 박 청장은 지난 6일 취임사에서 "행복도시는 단순히 신도시를 만드는 것과 달리, 중부권에 새로운 국가행정도시를 건설해 지역간 상생발전을 제1의 정책 지표로 삼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광역도시계획 공동 수립, 광역교통체계 구축 등 상생발전전략 마련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충청권 상생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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