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김응환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충주교육지원청은 미래를 앞당기는 충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꿈·도전·동행의 행복, 충주교육'을 바탕으로 충주라는 큰 학교에서 충주시민과 교육 가족이 만족하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첫째, '사람 중심 미래교육 구현'. 미래는 변화와 수용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시대이고, '학생 중심'에서 '학생 주도'로 교육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충주 아이들이 미래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온오프 블렌디드 주도성 성장 교육과정 운영 지원',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한 '고교평준화 일반고 교육과정 운영', '사회통합과 수용을 위한 다문화·다국어학생 지원', '미래 고교학점제 대비 35개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배움 중심 학교문화 혁신을 통해 사람 중심 미래교육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둘째,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인재 육성'. 올해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정 30주년인데, 소수에 의한 정책 결정과 추진이 아니라 '소통과 공유, 협력'을 바탕으로 '충주교육 거버넌스'를 통해 '충주형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옛말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갈 수 있다고 했지만, 미래의 배는 산으로 갈 수 있고, 가야 할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은 학교'라는 틀을 깨어 충북 최초로 시청·경찰서·모든 고교가 함께하는 '충주고교발전협의회', 세계시민의식 함양의 출발, '향토사교육활성화협의회', 지역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연계문화예술교육협의체' 등 다양한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응환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응환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셋째, '충주 미래의 Backer, 충주교육지원청'. 9개의 지역상생학교 운영, 교사·학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적학습공동체 기반 장학활동, 맞춤형기초학력향상 책임지도제, 원어민원격화상강의, 단기순회기간제교사, 특성화고 창업공간 제공, 특성화고 취업 강화 MOU 등은 충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 우리 교육지원청이 추진했던 다양한 baker의 예이다. 충주교육지원청은 혁신시범교육지원청 운영 등을 통해 지침과 규정에 얽매인 ruler가 아니라 지역과 학교를 섞는 mixer, 지역을 학교로 만드는 enlarger로써 학교와 제도권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한 지역의 미래는 지금 지역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달려있디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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