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등 11개 시·군·구 단체장, 조속 이행 촉구 비대면 서명식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등 1차 공공기관이 이전해있는 충북혁신도시 전경. / 중부매일DB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등 1차 공공기관이 이전해있는 충북혁신도시 전경.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회장 송기섭 진천군수)는 18일 '혁신도시 시즌2' 이행과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2차 이전'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의 비대면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서명식은 혁신도시 간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고 지역 거점에 자리한 혁신도시의 활성화를 통해 수도권 과밀화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주도의 국가균형발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건의문에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건립된 혁신도시의 완성을 위한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2'의 조속한 이행과 수도권에 있는 120여개의 공공기관에 대한 혁신도시로의 2차 이전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비대면 서명식에는 제14기 회장도시인 충북 진천군을 비롯해 전북 완주군, 제주 서귀포시, 강원 원주시, 전북 전주시, 전남 나주시, 경북 김천시, 경남 진주시, 충북 음성군, 울산 중구, 대구 동구 등 11개 시·군·구 단체장들이 모두 참여해 전국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송기섭 군수 혁신도시 시즌2 이전 촉구 서명 / 진천군 제공
송기섭 군수 혁신도시 시즌2 이전 촉구 서명 / 진천군 제공

송기섭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회장은 "혁신도시의 조성 취지인 국가균형발전의 완성을 위해서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이전이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의 회장으로서 앞으로도 전국 9개 혁신도시 11개 회원도시 단체장의 의견을 지속 수렴해 전국 혁신도시의 발전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난해 7월,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례회에서 13기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으며 올해 연임이 결정돼 14기 임기인 내년 7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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