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원·청주 수소충전소 운영 중단

충북 청주시 오창에 구축된 수소충전소
충북 청주시 오창에 구축된 수소충전소.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감압 운영으로 이용자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청주 내수 도원 및 오창 수소충전소가 정상운영을 위한 고압용기 교체 작업을 23일 개시한다.

이들 충전소는 고압용기 불량으로 지난 2020년 8월부터 감압충전을 하고 있다.

청주시는 이들 충천소 고압용기가 오는 28일 국내로 반입돼 23일부터 도원 수소충전소 수소방출 작업을 시작으로 교체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당초 지난 6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고압용기 생산 및 반입 지연으로 8월부터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

도원 수소충전소는 9월, 청주 수소충전소는 10월 각각 정상운영을 목표로 순차 교체된다. 

이에 따라 도원 수소충전소는 23일부터 운영이 중단되며 청주 수소충전소는 오는 9월 27일부터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청주에는 7월 말 기준 327대의 수소차가 운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150대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하반기에는 이보다 많은 23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들 2개 충전소이외에 강서 가로수(흥덕구 석소동)가 지난 6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문의아이씨 주유소(상당구 문의면 남계리)는 내년 6월, 성일주유소(서원구 남이면 부용외천리)는 내년 12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우경원 에너지관리팀장은 "2022년까지 5개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 완료 및 운영을 통해 지역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수소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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