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개인정보 노출 없이 학부모, 학생과의 소통이 가능한 '랑톡'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KT 제공
교사의 개인정보 노출 없이 학부모, 학생과의 소통이 가능한 '랑톡'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KT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KT충남충북광역본부(본부장 이현석)는 교사의 개인정보 노출 없이 학부모, 학생과의 소통이 가능한 '랑톡' 서비스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KT충남충북광역본부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일선학교 교사의 교권보호 신장을 위해 2021년 KT랑톡서비스를 도입했다.

세종교육청은 학교별로 사용 희망 조사를 통해서 신청교사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8월 기준 유치원 및 초중고 36개교 605명의 교사들이 '랑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랑톡'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교사의 휴대전화번호 대신 교실에 부여된 유선전화번호를 연계해 통화, 문자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교사들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림장, 전체공지, 급식 식단표 등의 정보 제공 외에도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교사가 통화 가능 시간을 직접 설정 할 수 있어 소통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사고발생이나 긴급사항 등 사전에 지정한 멘트를 발송하는 '긴급 알림 서비스'와 코로나19로 대면 상담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1:1 면담이나 질문을 할 수 있는 게시판 기능을 제공한다.

세종시의 한 교사는 "랑톡을 사용하면서 개인 휴대폰 번호가 노출되지 않아 개인 사생활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며 "일반 전화번호로 통화와 문자 발송이 가능하고, 단체 게시판 사용으로 학생과 학부모와의 소통이 더 활성화 되는 장점이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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