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사 전경.
아산시청사 전경.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한 아산페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우체국과 농협에서 발행하는 카드형 상품권인 아산카드의 수수료가 도마위에 올랐다.

특히 지역에서의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아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발행 목적에 크게 어긋나 아산카드 수수료를 지역의 가맹점들이 부담해 불만이 사고 있다.

아산시는 지류상품권 관리의 어려움과 모바일상품권 스마트폰 QR결제의 단점을 보완코자 카드형 상품권인 아산카드를 새로 출시하며 10% 특별 할인을 실시, 2021년 발행목표를 2020년 발행금액 714억원 대비 280% 증가한 2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금년 상반기 약 640억원을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연말까지 목표금액을 판매를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아산사랑상품권을 지류, 모바일, 카드형 3종으로 발행하고 있으며 이중 지류와 모바일 상품권은 수수료가 없는 반면 아산카드의 경우 일부 업종별로 차이는 있으나 우체국은 0.86%, 농협은 1% 이하의 수수료를 가맹점에 부담시키고 있다.

우체국과 농협에서 발급한 카드는 약1만4000매가 발급됐으며 카드 가맹점이 7500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5월 카드 발급 이후 사용 금액이 48억3000만원으로 이중 약1% 미만의 수수료가 지역의 중소 상공인이 아닌 금융기관으로 유입되는 결과를 초래 하고 있다.

더욱이 수수료의 부당함을 토로하는 시민들에게 아산시 관련부서 관계자는 "인근 천안시는 아산시보다 카드형 상품권을 더 많이 발행했으나 문제를 제기치 않고 있으며 전국이 다 같은 상황인데 무엇이 문제냐"고 반문 하는 등 원성을 사고 있다.

한 가맹점주는 "지류와 모바일 상품권은 수수료 부담이 없는 반면 아산카드의 경우 수수료를 가맹점에 부담시키는 처사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아산사랑상품권의 긍정적 영향이 확인돼 상품권을 확대 발행해 우한 폐렴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아산시의 발표는 허울 뿐이다 "고 말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지류의 보관과 휴대의 불편을 해소키 위해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했는데 일부 어르신들의 사용상의 어려움이 있다는 건의에 따라 아산카드를 발행하면서 수수료가 발생되지 않는 것으로 추진을 했으나 어려움이 있었으며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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