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계획 승인 고시… 화학제품 등 기업 유치 주력

천안 풍세2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천안 풍세2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풍세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산업단지계획의 승인 고시를 했다.

풍세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풍세면 용정리 일원에 민간개발(사업시행자 ㈜풍세2일반산업단지) 방식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34만5천463㎡(약 10만평) 부지에 925억 원을 투입, 2024년 준공 예정인 산단에는 화학제품, 기타기계, 전자부품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기존 풍세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제6일반산업단지와의 기능적 연계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국토교통부 지정계획에 반영된 풍세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20년 10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후 주민설명회, 관계기관(부서)협의,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3일 최종 승인 고시됐다.

산단 북동 측으로는 국도43번이 지나고 있으며, 남측으로는 풍세일반산업단지가 준공돼 가동 중이다. 동측으로는 천안제6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풍세면 3개 산업단지가 산업과 기반시설 연계를 통해 우수기업 유치는 물론 1천370여명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9월부터 토지와 지장물 조사, 보상협의회 구성, 감정평가 등 보상절차를 시행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는 민간과 2조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590만7천751㎡ 규모의 11개 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산업단지 승인을 포함해 현재 8개 산업단지가 승인돼 토지보상 중"이라며 "대기업 유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가 조기에 완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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