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영동포도축제·영동복숭아 한마당축제·라이브커머스서 매력 발산

영동군이 포도와 복숭아 판매행사를 열고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 영동군
영동군이 포도와 복숭아 판매행사를 열고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제철 포도와 복숭아가 달콤하고 향긋한 맛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기후적 특성과 소백산맥 주변 고지대에서 주로 재배돼, 영동군의 과일은 달고 향기 좋아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영동포도와 영동복숭아는 과일의 고장이라 불리는 영동군의 대표 여름 과일로 지역의 주 과수 산업을 이끌며 1, 2위를 다투고 있는 대표 특산물이다.

영동포도는 온라인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방송, 농협하나로클럽 판촉 활동 등 다양한 채널 등을 통해 2021 온라인 영동포도축제에서 그 매력을 알리고 있다.

영동포도축제는 최고 명품포도로 이름난 영동포도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됐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홍보 중심의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중이다.

추석 등 포도 판매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간을 고려해 청정햇살을 받고 자란 영동포도가 가장 달고 맛있어지는 기간인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30일간 열린다.
 

영동군의 한 포도농가에서 샤인머스켓을 수확하고 있다. / 영동군
영동군의 한 포도농가에서 샤인머스켓을 수확하고 있다. / 영동군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들이 영동포도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네이버쇼핑(8월26~9월15일), 네이버라이브커머스(8월26~8월29일), 우체국 영동군브랜드관(8월17~9월15일), 쿠팡프레시(8월17~9월15일), 케이블지역채널커머스(8월26~8월31일) 등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전국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영동복숭아는 농협하나로클럽 울산점과 광주점, 양재점 등에서 지난 7월 22일~25일까지 4일간 열린 1차 '2021 영동복숭아 한마당 축제'에 이어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2차 판매행사를 열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시식행사와 함께, 기존 시중 판매가보다 3kg당 2천원 할인한 금액으로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군이 코로나19로 가중된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새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준비한 온라인 라이브커머스에서도 두 과일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첫 방송인 복숭아와 25일 진행된 샤인머스캣 판매시에도 온라인 소비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으로, 준비된 수량이 조기 완판돼 추가로 물품을 긴급 확보후 판매하기도 했다.
 

영동군이 포도와 복숭아 판매행사를 열고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 영동군
영동군이 포도와 복숭아 판매행사를 열고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 영동군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항산화 성분과 면역력이 탁월하다는 건강먹거리는 인식, 전국 최고 품질의 과일이라는 브랜드 네임에 전략적 판촉활동까지 더해져 영동의 여름 과일들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정서 농정과 농산물유통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농가에 활력을 주고, 도시 소비자들에게 우수 농특산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한 전략적 판촉활동과 홍보로 영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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