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사 / 중부매일 DB
영동군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은 26일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박세복 영동군수를 시작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10대 실천과제 릴레이 챌린지를 실시한다.

이번 10대 실천과제는 성평등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군은 "외모 말고 실력을 칭찬합시다", "친근감 표현도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 주세요" 등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개선해야 할 내용이 실천과제로 최종 선정했다.

군은 부서별로 각 부서장 등 간부공무원이 주축이 돼 전 직원이 함께 폼보드에 적힌 10대 과제의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하는 릴레이 챌린지를 9월 3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군내 기관·단체에도 성평등 조직문화 만들기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영동군은 10대 실천과제 선정에 앞서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전 직원의 참여로 성평등 표어를 공모해 총 8가지 표어를 선정했다.

이 표어는 기안문 상·하단 및 각종 홍보물에 활용함으로서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변화의 바람을 지역사회로 전파할 예정이다.

박세복 군수는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여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아울러, 지역사회로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전 직원이 성인지 감수성을 가지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실천결의 대회와 간부 공무원 성인지 감수성 향상 특별 교육, 직원 세대간 군수와의 토론회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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