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진천 방문 '아프간인 수용 관련 주민대표 간담회' 가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진천을 찾아 아프간 협력자 수용과 관련한 진천·음성 주민대표 간담회를 가졌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진천을 찾아 "지난해 우한교민 수용에 이은 이번 진천·음성 주민들의 아프가니스탄 협력자와 가족을 받아들이는 큰 결심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였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혁신도시 내 임호선 의원 지역사무실를 방문해 '아프가니스탄 협력자 입소 관련 주민대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 이장섭(충북 청주 서원) 의원, 홍성국(세종 갑) 의원,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와 주민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진천·음성 주민 여러분이 지난해 코로나19 초기 우한교민 수용에 이어 아프간 협력자와 가족들까지 두번 연속 큰 결심을 해주셨다"며 "외국에서도 품격있는 나라라는 칭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온 국민들이 감동해서 진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진천몰'에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마음을 같이해 진천·음성 농특산물을 많이 먹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진천을 찾아 아프간 협력자 수용과 관련한 진천·음성 주민대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이장섭 의원, 송기섭 진천군수, 이 전 대표, 임호선 의원, 조병옥 음성군수.<br><br>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진천을 찾아 아프간 협력자 수용과 관련한 진천·음성 주민대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이장섭 의원, 송기섭 진천군수, 이 전 대표, 임호선 의원, 조병옥 음성군수.
 

이후 진행된 충북혁신도시 주민대표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충북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창희 /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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