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의 기업가치가 1천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은 의료용 임플란트 재생 활성기까지 세계 최초로 선보이면서 170억원 규모의 IPO전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투자는 산업은행, LB 인베스트먼트, 나이스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으며, 플라즈맵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약 430억원에 달한다. 투자자들이 평가한 정확한 기업 가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플라즈맵의 기업가치가 1천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지난 2015년 설립된 카이스트 플라즈마 연구실의 창업회사로, 중기부가 인증한 예비 유니콘기업이다.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금년 하반기 기술평가 본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전문평가기관인 나이스디엔비를 통해 예비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인정받았다. 금감원의 지정감사 확정과 함께 상장 준비를 위한 기타 세부 일정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즈맵의 임유봉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플라즈맵의 독자적인 기술력은 물론 신제품인 임플란트 재생활성기에 대한 시장성을 인정받았다"며 플라즈맵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올 하반기 미국 FDA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우수 기업과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0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사업을 통해 기업을 다각도로 지원했으며, 최근 성공적인 시장 확장을 위한 해외 시장 진출 연계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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