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도 빛난 소상공인 응원...32개 응원단체 릴레이 걷기 참가

㈔한국걷기운동본부, 소상공인응원 언택트 걷기 대회 성료/모석봉 기자
㈔한국걷기운동본부, 소상공인응원 언택트 걷기 대회 성료/모석봉 기자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한국걷기운동본부(이사장 이창기)가 공동 주최하고 서구 소상공인포럼(회장 성우제)이 공동 주관한 '소상공인응원 언택트 걷기대회'가 코로나 4단계와 장마 속에서도 3천여 명이 참가 신청한 가운데 32개 응원단체의 릴레이 걷기를 통해 알찬 성과를 올리며 마무리됐다.

지난 21~28일까지 대전시 서구 도솔산과 갑천, 한밭수목원 일대에서 진행된 언택트걷기대회는 걷기 동호인들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6개 단체가 공동주최 주관하고 7개의 협찬기업과 32개 응원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1억여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주최측은 이번 언택트 걷기 대회가 소상공인과 장애인, 참가자들에게 4천여만 원의 기념품 증정, 소상공인 업체 물품구매 4천여만 원, 경품 1천250만 원, 인건비 8백여만 원 등 1억여 원의 경제적 직접 효과가 있었고, 소상공인응원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무형의 경제효과를 가져 왔다고 평가했다.

이창기 이사장은 "이번 언택트 걷기대회를 통해 개인의 행복을 넘어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성우제 회장은 "코로나 4단계로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에게 용기를 준 주최 기관과 참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응원단체로 참가한 도시공감연구소 김창수 소장은 "이처럼 뜻깊은 행사가 대전 서구를 시작으로 전국에 퍼져나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운동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9월1일 경품추첨을 통해 400명의 당첨자에게 개별 통보하며, 9월 30일까지 이용권을 지정업소에서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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