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미 '빛의 소멸' 최우수상·이영희 '비망록, 직지로 피어나다' 우수상
9일 한국소설가협회 회의실서 시상식

연세영
연세영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직지와 청주를 테마로 하는 소설작품을 공모해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제9회 직지소설문학상 대상에 장편소설 '직지의 부활'을 쓴 연세영 작가가 차지했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한국소설가협회가 주관하는 직지소설문학상은 지난 8월 한달간 공모한 36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했다.

손영미
손영미

최우수상은 중편소설 '빛의 소멸'을 쓴 손영미 작가에게, 우수상은 장편소설'비망록, 직지로 피어나다'의 이영희 작가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2천만원과 상패, 최우수상은 상금 500만원과 상패, 우수상은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수여받게 된다.

이영희
이영희

대상 수상작은 직지에 관한 상상력의 범위를 한층 확대했다는 데 주목했다. 직지 반환을 둘러싼 외교전과 그 이면에 감추어진 비밀의 추적을 중심으로 과감하고 거침없이, 때로는 다소 황당하다 싶을 정도로 플롯을 흥미진진하게 진전시켰다.

대상작은 직지를 제작하던 과거에만 머물지 않고 오랜 시간을 뛰어넘어 현대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사건을 펼쳐냄으로써 직지에 관한 새로운 상상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 공감해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소설가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