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전달에서 탈피 현안사업·마을별 숙원사업 공유

진천군 백곡면행정복지센터가 마을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공지사항에 그쳤던 이장회의를 현장형으로 바꿔 개최하고 있다.
진천군 백곡면행정복지센터가 마을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공지사항에 그쳤던 이장회의를 현장형으로 바꿔 개최하고 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 백곡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관우)가 마을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백곡면행정복지센터는 7일 명심체험마을에서 마을이장 27명과 현장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공지사항 전달에 그쳤던 이장회의를 개선해 관내 주요 현안사업과 마을별 숙원사업을 공유하고 주민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명암리 명암마을의 숙원사업인 명암·동암마을 분구신청 심의결과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제4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 명암마을 사업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관우 면장은 "'현장이 답이다'라는 신념으로 현장중심 면정을 펼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마을 간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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