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농장 지정 확대 연 2회 평가 5년간 효력 유지

사진은 지난 3일 개최된 광혜원면 금곡리 '제장농장' 깨끗한 축산농장 현판식 / 진천군
사진은 지난 3일 개최된 광혜원면 금곡리 '제장농장' 깨끗한 축산농장 현판식 / 진천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확대하며 친환경 동물 복지를 선도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 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축산 악취와 환경오염 없는 깨끗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장 지정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된 광혜원면 금곡리 '제장농장' 앞에서 현판식을 열었으며 현재까지 36호의 농장이 관리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지정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청소상태 ▷악취여부 ▷분뇨 관리상태 ▷악취저감 시설가동현황 ▷깔짚 관리 상태 등 환경관리 전반(12개 항목)에 대해 현장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인 농가가 선정된다.

선정된 농장은 군에서 환경오염이 적은 깨끗한 농장 관리를 지원뿐만 아니라 양질의 가축관리를 통한 농가 경쟁력 확보와 농가 홍보도 돕고 있으며 선정 후 5년간 깨끗한 농장 효력이 유지된다.

진천군은 지속적인 농장 관리를 위해 연 2회 사후평가를 실시하며 관리가 미흡한 농가는 깨끗한 농장 지정을 취소하거나 추가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강상훈 축산유통과장은 "지속 가능한 축산 발전을 위해 축산 악취, 가축 분뇨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깨끗한 축산 농장을 꾸준히 늘려 친환경 동물 복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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