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전경 /중부매일DB
대전시교육청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학생들의 학습·사회성 결손을 극복하기 위해 총 937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역지원 분야에 218억원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95억3천만원을 들여 인력 1천923명을 투입해 유·초·중·고·특수학교의 방역활동을 돕는다.

과대학교 초·중·고 18곳에는 1억6천600만원을 지원해 보건교사 보조인력을 투입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방역소독 및 방역물품 구입을 위해 각급 학교에 13억4천만원을 지원했고, 총 309곳에는 발열측정기를 공급하기도 했다.

기초학력지원을 위해서는 337억원을 들여 학습결손을 겪는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희망에 따라 '5단계 촘촘(CHOM CHOM)' 학습지원망을 운영한다.

대전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통한 학교로 찾아가는 학습상담과 온라인 학습상담, 학습전략검사, 학습바우처 지원 등도 추진한다.

정신건강 지원을 위해서는 19억원을 들여 고등학교 63곳에 찾아가는 심리방역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고, 코로나 확진자와 완치자를 위한 원스톱 심리상담·코칭 시스템도 가동한다.

정보화기기 지원을 위해서는 363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전체 초등학교 3개 학년 규모에 스마트단말기 3만9천61대와 각급학교에 전자칠판 2만207대를 보급한다. 정보화기기 관련 예산도 추가 확보해 2023년까지 1인 1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오석진 교육국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교육결손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배움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관련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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