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식 후 첫 일정으로 충청 방문
공주서 시민간담회·대전현충원 참배

김동연 전 부총리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음성출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8일 대권도전을 선언한다.

7일 김동연 캠프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내년 대선의 출마선언식을 한다.

선언문의 제목은 '새로운 10년 조용한 혁명'이다.

선언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유튜브 '김동연 TV'로 중계할 계획이다.

이후 첫 일정으로 충청권을 방문한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공주 리버스컨벤션에서 시민간담회를 열어 충남도민들에게 대선 도전을 신고한다.

이어 발길을 대전으로 돌려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고 천안함46용사 묘역과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참배한다.

김 전 부총리는 출마선언 전날인 7일 SNS에서 "내일 오전 9시 대선출마 선언식을 한다"고 전하고 "주말을 이용해 실외와 실내에서 출마 선언용 동영상을 찍었는데, 20대 자원봉사자 다섯 명이 수고해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촬영, 편집, 디자인 등 특기를 살려 각자의 분야에서 자기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며 열심히 사는 청년들"이라고 소개했다.

그 역시 특성화고(덕수상업고) 출신이다.

김 부총리는 "조직도, 돈도 없이 소박한 출발선 상에 있지만 이런 자원봉사자 분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기운이 난다"며 "캠프의 문을 활짝 열겠다. 뜻을 모아주실 분들, 힘을 보태주실 분들이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