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전경 사진. / 충북도의회 제공
충북도의회 전경 사진. / 충북도의회 제공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임시회 기간 충북도의회 인쇄물을 납품하는 업체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의원과 의회 사무처 직원 130명이 진단 검사를 했다.

7일 도의회에 따르면 의회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 인쇄·제작 업체 직원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전날 자녀 확진 뒤 검사를 받았고 자녀의 검사 결과를 알기 전 인쇄물 전달을 위해 의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도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회의장 등에 배부됐다.

2차 본회의 뒤 납품업체 직원 확진과 의회 방문 사실을 접한 도의회는 남은 일정을 임시 중단하고 도의원 32명과 사무처 직원 98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의회 내 확진자 밀접 접촉자는 없었지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서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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