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청주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7일 충북에서 3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됐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까지 청주 23명, 제천 3명, 충주·괴산·음성 각 2명, 진천 1명 등 모두 3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받았다.

이날 확진자 중 20명은 지역 확진자 가족과 직장동료 등 접촉자이고 3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자다. 발열과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 9명과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받은 1명도 감염을 확인했다.

외국인 확진자는 1명이다.

이날 청주 상당구 소재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신규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지난 3일에 오한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받은 10대와 목사를 포함한 일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목사와 접촉한 신도 2명이 함께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지난 5일 최초 발생이 확인된 청주 흥덕구 소재 유흥업소 직원 2명도 신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기존에 감염이 확인된 직원 2명과 손님 2명을 포함해 6명으로 늘었다.

기존 지역 내 집단감염 사례인 청주 소년원 관련 3명이 연쇄 감염됐고, 진천 소재 닭 가공 업체의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45명과 29명이다.

제천에서는 지난 4일 발열 등 증상이 발현돼 검사받은 20대를 포함,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화성시 확진자 관련 20대와 기존 확진자의 40대 직장동료가 확진됐다.

괴산과 음성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40대 가족과 증상이 나타나 검사받은 사람, 각 2명이 양성 판정받았다.

진천에서는 지난 3일 코막힘 등 증상이 있어 검사받은 40대가 검사 결과 감염이 확인됐다.

이날 오후 4시 30분까지 충북 누적 확진자는 5천398명으로 전날까지 4천917명이 완치됐다. 도내 백신 접종 대상자 145만4천862명 중 7일 오후 4시까지 100만1천474명(접종률 68.8%)이 1차 접종을 마쳤고 61만5천200명(42.3%)이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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