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무치한 독도침탈 행위 중단하라"

충북도의회 전경 사진. / 충북도의회 제공
충북도의회 전경 사진. / 충북도의회 제공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충북도의회는 7일 3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일본 어린이 방위백서 역사왜곡 교육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일본 정부는 일본 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하고 영유권 주장을 담은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방위백서를 발간, 공개했다"며 "이는 역사 교과서 왜곡과 그릇된 역사의식 주입교육을 강화해 영유권 주장을 통한 독도 침탈을 가속하는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는 증거는 대한제국 칙령 등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다"며 "하지만 일본에서는 현재 초, 중, 고 전 교과과정에 걸쳐 학생에게 독도 영유권 주장을 주입하는 역사 왜곡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의회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은 양국 관계를 악화하고 동북아 국제 평화 질서를 위협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어린이 방위백서 독도 일본 영토 표기 및 왜곡 기술 내용 삭제 ▷역사 왜곡 교육 중단 ▷영토 침탈 도발행위 중단 ▷독도 영유권 침탈행위 등의 정부 대응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채택한 결의안을 청와대와 주대한민국 일본대사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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