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충북지사(지사장 이두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과대포장, 재포장 등에 대한 적정 여부와 관내 불법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한국환경공단 충북지사와 청주시청 등 12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실시하며, 대형 마트에서 명절에 집중 유통되는 선물세트 등의 포장 횟수 및 공간 비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현장점검에서 포장 횟수 위반사항과 과대포장 의심 제품 검사명령을 받을 경우 전문기관 검사를 의뢰하여 발급받은 시험성적서를 해당 지자체에 제출해야 하며, 위반 확인시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또 공단 충북지사는 명절 기간을 포함하여 관내 불법투기 우려지역 9개소에 대한 예방 및 긴급순찰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마스크나 플라스틱 용기 등 생활폐기물이 급증하고 처리비용이 상승하면서 불법투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기행위에 대한 촘촘한 관리를 실시한다.

이두열 한국환경공단 충북지사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의 지속 확산으로 그 어느 해 보다 엄중한 시기"라며 "이번 과대포장 및 불법폐기물 예방 등 촘촘한 관리와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의 환경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