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자가격리 해제 따라 인재개발원 내 축구장 야외활동 계획

아프간 협력자와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송창희
아프간 협력자와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송창희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아프간 임시생활시설에 자가격리 중인 특별기여자 383명이 모두 코로나19 3차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7일 밤 진천 아프간 협력자와 그 가족 383명에 대한 3차 PCR 검사 결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모두 음성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입국한 377명 중 코로나에 감염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7명을 제외한 370명은 9일 0시에, 지난달 27일 입국한 13명은 오는 10일 0시에 자가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

또 법무부 지원단, 의료진, 방역요원을 비롯한 근무직원들 52명도 특별기여자들이 머무는 임시생활시설의 안전을 위해 전원 PCR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으로 통보 받았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10일부터는 인재개발원 내 야외활동을 허용할 예정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족단위로 1시간씩 축구장에서 놀이기구를 활용하는 야외활동이 가능하며 7개조 50여명으로 분산해 운영한다. 이들이 활동하는 시간에는 자체 안전요원을 배치해 이탈을 방지할 계획이다.

지난 6일 12시경에는 신우염 의심환자(39·여)가 발생해 남편과 함께 진천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특이사항은 없어 약 처방 후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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