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책 자문단' 구성…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 임명

민주당 충북도당은 9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충북중심 대선정책자문단' 구성·운영 등 대선 관련 계획을 밝혔다. /남궁형진
민주당 충북도당은 9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충북중심 대선정책자문단' 구성·운영 등 대선 관련 계획을 밝혔다. /남궁형진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대통령 선거 180일을 앞두고 충북 여야 정당이 공약 자문단 구성과 조직 정비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9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충북중심 대선정책자문단' 구성·운영계획을 밝혔다.

자문단은 산업경제·신성장, 교통·균형발전, 문화·예술·체육·관광, 환경·기후위기, 청년·청소년·여성·이주민,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 미래인재양성·교육, 사회안전망·복지·일자리, 노동·농어업·보건·의료, 도시재생·주민자치 등 10개 분과로 구성했다.

도당은 각 분과별로 공모를 통해 전문가와 관련 활동가로 정책자문위원을 구성하고 분과별 정책을 듣는 '청책(聽策) 챌린지'를 열어 현장 의견을 대선 정책공약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정책 Together - 내가 만들어가는 대선' 공모를 진행, 도민들이 이번 대선에 바라는 점, 당 관련 지적사항, 정책 제안 등을 받을 예정이다.

허창원 도당 수석 대변인은 "180일 남은 대선에서 충부도민의 선택을 받아 4기 민주정부 수립 기쁨을 만들겠다"며 "충북을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고 충북의 중심에는 도민께서 자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9일 도당에서 당직자 임명장 수여와 간담회를 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9일 도당에서 당직자 임명장 수여와 간담회를 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주용 당직자 간담회와 임명장 수여식을 했다.

이날 정우택 도당위원장은 "내년 대선과 지선 승리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며 "인재영입·청년·여성·장애인·홍보·디지털 등 각급 위원회의 역할을 확립하고 도민과 활발히 소통해 정책개발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박진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당 경선 예비후보 12명이 경쟁하고 있지만 결국 원팀으로 정권창출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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