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아 숲속의 집 인근에 붉은 꽃물결 펼쳐져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의 대표적인 산림 휴양관광지 좌구산휴양랜드에 꽃무릇이 화사하게 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붉은 상사화'라고 불리기도 하는 꽃무릇은 가을에 꽃이 피고 진 후 잎이 나오기 시작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좌구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실을 지나 숲속의 집에 들어서면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숲 사이로 꽃무릇이 붉은 빛을 내뿜으며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좌구산휴양랜드는 삼기저수지생태공원 둘레길, 자작나무숲길, 단풍나무길, 바람소리길, 명상구름다리, 바위정원 등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산책길과 좌구산줄타기, 숲속모험시설 등 레저시설을 갖춘 중부권 대표 휴양관광명소이다.

좌구산휴양랜드는 다양한 초화류와 계절꽃을 식재해 방문객들이 청량감과 계절감을 느낄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의응 휴양공원사업소장은 "숲과 꽃무릇이 어우러지는 좌구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산책로에서 2m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안전한 여행문화 정착에도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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