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새로운 전시문화 선도
청주공예비엔날레 새로운 전시문화 선도
  • 중부매일
  • 승인 2021.09.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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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분야 최대 축제인 '청주공예비엔날레'가 8일 개막한다. 사진은 청주 문화제조창 본관에 마련된 전시관 내부 모습 /김명년
공예분야 최대 축제인 '청주공예비엔날레'가 8일 개막한다. 사진은 청주 문화제조창 본관에 마련된 전시관 내부 모습 /김명년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지난 9월 8일 개막해 10월 17일까지 40일간 열린다.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인 직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1999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도자, 목칠, 섬유, 금속 등 국내외 공예 작품 수천 점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공예 비엔날레로 발전했다.직지는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 앞선 1377년 고려 우왕때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인쇄됐으며, 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청주 문화제조창 본관에서 열리는 본전시는 '공생의 도구(tools for conviviality)'를 주제로 세계 32개국, 작가 309명의 작품 1천192점을 '노동사물의 고고학', '생명일상의 미학', '언어감성의 분할', '아카이브도구의 재배치' 등 4부문으로 나눠 선보인다.또 2021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입상작과 1∼11회 역대 공모전 입상작, 초대 국가관, 충북과 해외 공예작가 공동 프로젝트인 크래프트 캠프, 국립 현대미술관 청주·우민아트센터·운보미술관 등 청주지역 8개 미술관 소장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처음으로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 비엔날레'를 병행하는 등 랜선 관람 서비스를 강화해 비대면 관람 문화의 새지평을 열었다.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시장 방문이 제한적인 상황을 고려해 모든 작품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전시 분야의 비중을 강화했다.

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는 전시장을 직접 찾을 수 없는 관람객을 위해 전시 작품을 실제 현장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VR 갤러리, 드론 투어, ASMR 공예, 브이로그 공예, 모바일 앱 오디오 가이드(큐피커), 작가의 작업 과정과 인터뷰 영상 등 다양한 온라인 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VR 갤러리에서는 컴퓨터 마우스 클릭으로 사면에서 작품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드론 투어는 실내 전시장을 드론으로 촬영해 관람자에게 신선한 시각을 제공한다.국내외 전시에서 유사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로 온라인 비엔날레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앱 오디오 가이드(큐피커) 운영, 작가의 작업 과정과 인터뷰 영상은 작가의 철학과 작품 이해를 높인다.ASMR 공예는 소리를 극대화해 새로운 감각의 공예를 만날 수 있다.브이로그 공예는 전지적 작가시점에서 촬영한 색다른 온라인 관람 방식이다.임미선 예술감독의 전시 해설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랜선 관람은 이미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탈출하는 대표 공연 문화로 자리를 잡았다.청주공예비엔날레의 온라인 비엔날레 병행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위드 위드 코로나 시대 새로운 전시 문화를 선도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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