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타이완 인근에서 북상중인 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충북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2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찬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북진 중이다. 태풍 강도는 '매우 강'이다.

태풍 찬투가 예상경로로 움직이면 우리나라는 오는 14일부터는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든다.

이후 제주도를 지나는 17일부터는 직접영향권에 들게 된다.

충북의 경우 태풍의 영향권에서 다소 멀어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태풍이 상하이에서 머무르는 시기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충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진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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