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민천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라디오 다큐멘터리 제민천의 물소리가 오는 10월 4일 오후 5시 금강FM을 통해 공주시에 방송된다.  한국영상대 제공
공주시 제민천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라디오 다큐멘터리 제민천의 물소리가 오는 10월 4일 오후 5시 금강FM을 통해 공주시에 방송된다. 한국영상대 제공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공주시 제민천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라디오 다큐멘터리 '제민천의 물소리'가 한국영상대학교 방송영상스피치과 김경아 교수의 연출과 음향제작과 강세윤 교수의 음향 감독 등의 참여로 제작돼 오는 10월 4일 오후 5시 금강FM(104.9Mhz)을 통해 공주시에 방송된다.

제민천의 물소리는 공주시 하숙마을에서 시작하는 도시재생 투어에 동행해 충청감영길, 나태주 골목길, 중동 146번지, 산성시장 등 공주 원도심을 산책하듯 따라가며 공주시 곳곳의 소리와 삶을 한 시간에 담았다. 공주를 대표하는 나태주 시인의 내레이션으로, 김정섭 공주 시장을 만나 유년 시절의 추억과 공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반죽동에서 27년 동안 하숙집을 운영하며 생계를 꾸렸던 할머니, 원도심의 매력에 빠져 공주에 정착한 도시민들, 골목길을 살린 사람들 등 공주 원도심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또한 올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원하는 '공동체라디오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되었으며, 한국영상대학교 내에 있는 금강에프엠방송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돼 지역 공동체라디오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한국영상대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제작진이 공산성과 무열왕릉, 석장리박물관, 나태주 시인, 박찬호, 공주시 기적의 도서관 등 지역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개발해, 라디오드라마 '금강무대' 10편을 방송하였다.

사)금강에프엠방송(대표 양윤주)은 방송통신위원회의 허가를 받은 충남 유일의 공동체라디오로, 한국영상대학교가 주축이 되어 시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으며, 주파수 FM 104.9Mhz, 홈페이지와 라디오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방송과 다시듣기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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