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까지 총 8팀 선발 최대 1천600만원 지원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장애를 넘어 핸드볼과 함께하는 행복한 도전 함께해요."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가 SK하이닉스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건강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핸드볼팀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육성사업은 지난 8월 1일 공식 출범한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센터장 김정진 교수, 이하 센터)에서 운영한다.

SK하이닉스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핸드볼팀 육성을 위해 센터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참여 인프라 구축 ▷발달장애인 핸드볼 훈련 매뉴얼 제작 ▷전국 장애인 핸드볼 대회 활성화 ▷스페셜올림픽 출전 ▷발달장애인 취업 연계를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전국 장애인 복지관, 특수학교 등 관련 기관으로, 12명 이상의 발달장애인을 팀으로 구성해 지원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10월 18일까지로 총 8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에는 교육훈련, 전문강사, 훈련용품 및 유니폼 지원 등 최대 1천600만 원을 지원하고 중간평가를 통해 3년간 활동을 지원한다.

손석민 서원대 총장은 "핸드볼팀은 오는 11월 창단 예정으로 훈련을 통해 2022년 대회 참가를 목표로 지원하겠다"며 "발달장애인이 핸드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셀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는 서원대학교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043-299-869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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