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이 추석을 맞아 송편 등 명절음식을 체험하고 있다. /법무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이 추석을 맞아 송편 등 명절음식을 체험하고 있다. /법무부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머물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이 한국에서의 첫 추석을 보냈다.

법무부는 추석을 맞아 아프간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추석 하루 전인 21일 법무부는 추석명절에 대한 안내자료와 함께 각 세대에 송편과 과일, 어린이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법무부 지원단 직원들과 함께 제기차기, 투호 등 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1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직원, 아프가니스탄 청소년들이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축구시합을 하고 있다. /법무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1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직원, 아프가니스탄 청소년들이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축구시합을 하고 있다. /법무부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추석맞이 행사의 일환으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직원, 아프간 청소년들이 축구시합을 갖기도 했다.

지난 9, 10일부터 자가격리가 해제된 아프간인들은 인재개발원 시설 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입소한 8월 27일부터 6~8주간 이 곳에 머물다 다른 시설로 옮길 예정이다.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들이 추석을 맞아 한국 전통놀이인 제기차기를 하고 있다. /법무부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들이 추석을 맞아 한국 전통놀이인 제기차기를 하고 있다. /법무부

법무부는 23일부터 5개월간 단계별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프간인들이 자립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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