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61억 확보… 연내 준공
ICT 접목 유수율 향상 등 기대

단양군청사 / 중부매일 DB
단양군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 단양군 '스마트 관망 관리 구축사업'이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군민 수돗물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은 환경부에서 2020년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군은 1차 사업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2021년까지 국고 43억원 포함 총 사업비 61억원을 확보, 수도 전문기관인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상수도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수돗물 관리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정수장~각 가정까지 전 과정에 감시체계가 구축돼 미연에 수질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수질감시시스템, 유량·수압감시시스템 등을 활용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군민들의 수돗물 신뢰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예상이다.

단양은 지리적 특성에 따라 수지상식(가지식) 상수도관망으로 구축돼 고저차가 심한 지리적 문제에 따른 불출수와 수압 민원 등 문제점이 발생돼 왔다.

이에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간 확인 가능한 수압계를 도입하고 누수 저감을 통한 유수율 향상을 위한 관망관리 기술이 적용됐으며, 관로시설 정확도 확보 및 현행화를 위한 RF 및 RFID 센서, 유량감시를 통한 누수사고 예방을 위해 TM/TC 유량계 등 시설관리 기술도 도입됐다.

군은 K-water와 함께 매년 '유수율 제고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약 2.6㎞의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 향상과 함께 수량·수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군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관리 체계 구축이 가능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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