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이 '제1회 단양군 캐릭터 이모티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올해 6천명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다음달 18일까지 지역 관련 다양한 캐릭터 이미지의 이모티콘 제작 공모를 실시한다.

지난 3월 개통한 카톡 채널 '단양군청'의 가입자 수는 지난 17일 기준 3천725명으로 전체 주민의 13%가 가입했을 정도로 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6개월 간 300여개에 달하는 콘텐츠가 게시된 카톡 채널 '단양군청'에서는 일자리, 행사, 이벤트, 사업 추진현황, 코로나19 정보 등 군정의 전반적인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어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일반인, 학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제출해야하는 이모티콘 종류는 정지형 13개, 모션형 3개를 포함해 총 17종(타이틀 이미지 1종 포함)이다.

규격은 360*360px / 72dpi / RGB모드 / 용량 650kb 이하로 군청 누리집 공고란을 참고해 출품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를 함께 이메일(owq115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다음달 중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평가를 실시해 10월 29일 당선작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지역 특산품이 제공된다.

군은 제출된 이모티콘을 활용해 오는 12월 이후 카톡 채널 '단양군청' 가입자 이모티콘 배부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군 관계자는 "카톡 채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보다 많은 가입자 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캐릭터를 개발해 오랜 기간 지역 홍보에 활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양강 대표 어종인 쏘가리를 캐릭터화 한 '다소미' 캐릭터를 개발해 인형, 마그넷 등 기념품과 관광안내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군정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퇴계 이황, 다자구할머니 등 역사와 설화 속 인물을 활용한 이미지 스토리텔링 상품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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