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동성유치원(원장 김종숙)은 23~24일 재량휴업일을 이용, 놀이 프로그램 영상 및 카드뉴스를 제작해 놀이자료를 가정에 보급하는 '가족과 함께 만드는 놀이교실'을 운영했다.

놀이자료로 보낸 '자연물과 놀아요' 프로그램은 알록달록 나뭇잎이 물드는 가을 계절에 맞춰 자연에서 여러 가지 자연물을 모아 종이 인형의 머리카락이나 옷을 꾸미며 생태적 감수성을 함양토록 했다. 또한 가족과 종이 인형 놀이를 하며 스토리텔링도 해보고 종이 인형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 결과를 원에 공유해 학부모의 놀이 참여를 확대한다.

'색칠나라에서 만나는 증강현실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컬러링테라피와 동시에 4D 증강현실 체험 놀이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꼭 필요한 미래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자 준비했다.

놀이자료를 받은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놀이할 때,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막막 했었는데 이렇게 놀이자료와 방법을 함께 안내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부모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종숙 동성유치원 원장은 "미래형 학부모 놀이 교실을 통해 학부모와의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의 주역인 유아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놀이를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